종기가 생기는 이유 6가지 원인부터 예방까지

피부에 붉고 아프게 솟아오르는 뾰루지나 고름을 보며 당황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는 단순히 여드름이 아니라 종기일 수 있습니다. 종기는 모낭에 세균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종기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종기가 생기는 이유의 여자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나있는 모습

종기가 생기는 이유

1. 세균 감염

종기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세균 감염입니다. 우리 피부에 상주하는 황색포도알균(Staphylococcus aureus)이 모낭 안으로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면 종기가 발생합니다. 이 균은 평소에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감염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피부 청결을 유지하고, 상처가 있다면 소독 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모낭 막힘

종기는 털이 자라는 모낭에서 시작됩니다.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나 죽은 각질 세포가 모낭을 막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막힌 모낭 속에서 세균이 증식하고 염증 반응을 일으키면 종기로 발전합니다. 종기는 모낭이 있는 신체 어느 부위든 생길 수 있지만, 특히 피지선이 발달하고 마찰이 잦은 부위에 잘 생깁니다. 종기가 생기는 이유 중 가장 기본적인 원인입니다.

3. 면역력 저하

면역력이 약해지면 우리 몸이 세균 감염에 취약해져 종기가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면역력이 떨어져 종기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당뇨병과 같이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종기가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 면역력 관리를 통해 세균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피부 자극

피부에 가해지는 반복적인 마찰이나 자극도 종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꽉 끼는 옷을 입거나, 면도 시 피부에 상처를 내는 것, 땀을 많이 흘리는 습관 등은 모낭을 자극하고 손상시켜 세균이 침투하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 이처럼 종기가 생기는 이유는 생활 습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면도 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불규칙한 생활 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불균형한 식습관은 신체 전반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피부 건강을 해치는 주된 요인입니다. 특히 기름지고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지 분비를 촉진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건강한 식단은 종기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충분히 휴식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여 건강을 관리해야 합니다.

6. 특정 질환

당뇨병 환자는 혈액 속 포도당 수치가 높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므로 종기가 자주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거나 신부전, 간 질환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면역력이 저하되어 종기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만약 특별한 이유 없이 종기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종기가 생기는 이유 중에는 특정 질환의 영향도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질병관리청 (감염병, 만성질환 정보)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

종기는 방치하면 흉터가 남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종기가 생기는 이유들을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원인을 파악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