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 녹차 뭐가 다를까 제대로 알고 선택하기

카페를 가보면 말차 라떼와 녹차 음료가 나란히 메뉴판에 올라와 있는데, 둘 다 녹색이라 뭐가 다른지 헷갈리지 않나요? 많은 사람들이 말차와 녹차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곤 하는데, 사실 재배 방식부터 맛, 영양까지 완전히 다른 음료거든요. 말차와 녹차의 차이를 정확히 알면 자신의 취향에 맞춰 더 잘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말차 가루를 찻잔에 담고 있다

말차 녹차 차이

1. 재배 방식의 차이

녹차는 햇빛을 충분히 받으며 재배되기 때문에 엽록소가 적당량 생성되고 신선한 맛을 유지합니다. 반면 말차는 수확 3주 전부터 차나무를 그늘에서 재배하는데, 이렇게 하면 엽록소 생성이 줄어들면서 엽록소가 짙어지고 아미노산인 테아닌이 축적됩니다. 햇빛을 차단하는 재배 방식 때문에 말차는 부드럽고 진한 맛이 나고, 녹차는 신선하고 가벼운 맛이 나는 거죠. 이 재배 방식의 차이가 결국 두 차의 특성을 완전히 다르게 만드는 거예요.

2. 처리 방식과 형태의 차이

녹차는 수확한 찻잎을 건조시켜서 그대로 잎 형태로 보관하고, 마실 때 물에 우려내서 섭취합니다. 말차는 수확한 찻잎을 찐 다음 완전히 건조시키고 돌로 만든 맷돌로 곱게 빻아서 가루 형태로 만들거든요. 말차 가루는 물에 녹지 않고 떠다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따뜻한 물에 휘저어서 마시고, 요즘에는 라떼나 디저트에도 넣어 먹습니다. 처리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보관 방법도 달라서, 녹차는 실온에서 보관해도 괜찮지만 말차는 냉동 보관을 권장합니다.

3. 맛과 향의 차이

녹차는 신선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종류에 따라 약간의 씁쓸한 맛도 느껴집니다. 녹차를 마실 때는 찻잎 본연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고, 온도와 우리는 시간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재미가 있거든요. 말차는 부드럽고 진한 맛이 특징이며, 약간의 흙 냄새와 함께 깊고 복잡한 맛이 납니다. 말차는 테아닌이 많아서 감칠맛이 강하고, 물로 마실 때와 우유에 타서 라떼로 마실 때 맛이 꽤 다르게 느껴지는 게 특징입니다.

4. 카페인 함유량의 차이

녹차 한 잔에는 약 25~5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고, 말차 한 잔에는 약 70~14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말차는 찻잎 전체를 가루로 만들어서 마시기 때문에 카페인 함유량이 훨씬 많은 거죠. 하지만 말차에 들어있는 테아닌이라는 아미노산이 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부드럽게 조절해주기 때문에, 같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해도 말차는 더 차분한 느낌을 주고 녹차는 좀 더 상큼한 느낌을 줍니다. 밤에 마시거나 민감한 사람이라면 녹차를 선택하는 게 좋고, 오전에 활력이 필요하면 말차를 마시는 게 낫습니다.

5. 영양가와 건강 효과의 차이

녹차는 찻잎을 우려서 마시기 때문에 영양소의 일부만 물에 녹아 섭취되고, 말차는 찻잎 전체를 가루로 만들어 마시기 때문에 영양소를 훨씬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말차에 포함된 카테킨, 테아닌, 엽록소 같은 성분들이 녹차보다 훨씬 풍부하거든요. 이 때문에 말차는 항산화 작용이 강하고 집중력 개선,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더 뛰어나며, 녹차는 소화 기능 개선과 혈압 조절 효과가 더 두드러집니다. 두 차 모두 건강에 좋지만, 원하는 효과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는 거죠.

말차와 녹차는 같은 식물에서 나온 차지만, 재배부터 처리, 맛과 영양까지 완전히 다른 음료입니다. 신선한 맛을 선호한다면 녹차를, 진하고 깊은 맛을 원한다면 말차를 선택하면 되고, 각각의 건강 효과도 조금씩 다르니까 번갈아 마셔도 좋습니다. 카페인 민감도나 개인의 입맛, 원하는 건강 효과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차를 선택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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