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계절이 되면 입술이 갈라지고 각질이 일어나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립밤을 발라도 쉽게 나아지지 않아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입술을 건조하고 갈라지게 만드는 입술이 트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입술이 트는 이유
1. 수분 부족
우리 몸의 수분이 부족하면 입술이 가장 먼저 건조함을 느낍니다. 입술에는 다른 피부 부위와 달리 피지선이 없어 스스로 유수분 보호막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할 경우 입술은 쉽게 건조해지고 갈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 물을 자주 마셔 몸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건조한 환경
건조한 날씨나 실내 난방은 입술의 수분을 빠르게 빼앗아갑니다. 특히 가을과 겨울처럼 습도가 낮은 계절에 입술이 심하게 트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건조한 환경에 오래 머물러야 한다면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립밤을 휴대하고 다니면서 입술이 건조해질 때마다 수시로 발라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영양소 부족
입술 건강은 몸속 영양 상태를 반영합니다. 특히 비타민 B군과 철분, 아연과 같은 미네랄이 부족하면 입술이 쉽게 트고 갈라집니다. 입술이 트는 이유가 영양 불균형이라면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 B12는 붉은 육류와 유제품에 풍부하고, 아연은 해산물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평소 영양가 있는 식단으로 입술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4. 자외선 노출
자외선은 피부뿐만 아니라 입술에도 치명적입니다. 입술은 멜라닌 색소가 적어 자외선에 대한 방어력이 낮습니다.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입술의 콜라겐이 파괴되어 탄력을 잃고, 건조해지면서 갈라지게 됩니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밤을 발라 입술을 보호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 바닷가나 야외 활동 시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5. 입술을 뜯는 습관
입술이 건조할 때 무심코 입술 각질을 뜯거나 침을 바르는 습관은 입술 건강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침이 증발하면서 입술의 수분까지 함께 빼앗아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습관이 반복되면 입술의 보호막이 손상되어 쉽게 트고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입술이 트는 이유가 습관 때문이라면 립밤을 자주 바르고, 의식적으로 입술을 만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알레르기 반응
사용하는 립스틱, 립글로스, 치약 등에 함유된 특정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입술이 틀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입술이 붓거나 붉어지고, 가려움을 동반하면서 건조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약 특정 제품을 사용한 후 입술이 불편하다면 사용을 중단하고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순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7. 특정 질환
입술이 심하게 트고 갈라지는 현상은 때로는 특정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칸디다증, 아토피 피부염 등이 입술 건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립밤을 꾸준히 발라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염증이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건조증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참고자료
입술이 트는 것은 단순히 건조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입술이 트는 이유를 참고하여, 평소 올바른 습관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입술을 지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