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거나 정수리 부위가 휑해지는 것 같아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탈모는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집에서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탈모 자가 진단 방법 5가지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탈모 자가 진단
1. 하루 탈락 모발 수
가장 기본적인 탈모 자가 진단 방법은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개수를 세어보는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도 하루에 50~100개의 머리카락이 자연적으로 빠집니다. 하지만 샤워 중이나 머리를 말릴 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100개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탈모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며칠 동안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를 모아 평균치를 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는 현상은 주의가 필요한 신호입니다.
2. 모발의 굵기 변화
모발의 굵기가 점차 가늘어지는 것도 중요한 탈모 징후입니다. 탈모는 머리카락이 완전히 빠지는 것뿐만 아니라, 모발의 성장 주기가 짧아져 얇고 힘없는 솜털처럼 변하는 과정이 포함됩니다. 정수리나 앞머리 부분의 머리카락을 다른 부위의 머리카락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얇아졌다면 탈모가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얇아진 머리카락은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하며, 두피가 비치는 현상으로 이어집니다.
3. 당겨보기 테스트
탈모 자가 진단 방법 중 하나로 모발을 가볍게 당겨보는 테스트가 있습니다. 머리를 감지 않은 상태에서 엄지와 검지로 머리카락 50~100가닥 정도를 잡고, 힘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당겨보십시오. 이때 한 번에 6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쉽게 빠진다면 비정상적인 탈모가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머리 전체에서 고르게 빠지기보다는 특정 부위에서 많이 빠진다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4. 두피 상태 확인
두피의 상태 변화도 탈모를 예측하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평소보다 두피가 붉어지거나, 염증, 가려움, 과도한 유분 등이 관찰된다면 탈모 자가 진단을 통해 관리가 필요합니다. 건강하지 못한 두피 환경은 모근을 약화시키고 머리카락의 성장을 방해합니다. 모낭염이나 지루성 피부염 같은 두피 질환이 있다면 탈모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두피 청결을 유지하고 염증을 관리하는 것이 모발 건강에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5. 정수리 비침 정도
거울을 보거나 사진을 찍어 정수리 부분의 모발 밀도를 확인하는 것도 탈모 자가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머리를 감은 후 머리카락을 완전히 말린 상태에서 정수리 부위 두피가 과거보다 넓게 비치거나, 가르마가 넓어졌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가족 중 탈모 증상이 있다면 유전적인 영향도 고려해야 합니다. 초기 탈모는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자료
탈모 자가 진단은 현재의 모발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의 필요성을 알 수 있게 돕습니다. 머리 빠짐, 굵기 변화 등 징후가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