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무좀은 발가락이나 발바닥 피부에 생기는 무좀(발 백선)과 달리, 발톱에 곰팡이균이 침투하여 생기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발톱이 약간 변색되거나 두꺼워지는 정도로 나타나기 때문에 방치하기 쉬운데, 치료하지 않으면 발톱 모양이 심하게 변형되고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발톱 무좀은 전염성이 강하고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발톱 무좀이 생기는 이유를 정확히 알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톱 무좀의 주요 원인 6가지와 예방책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발톱 무좀이 생기는 이유
1. 곰팡이균 감염
발톱 무좀이 생기는 이유는 주로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균에 감염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곰팡이균은 발톱의 주요 성분인 케라틴을 영양분 삼아 번식하며 발톱에 백선(무좀)을 일으킵니다. 보통 발바닥이나 발가락 사이에 생긴 무좀균이 발톱으로 이동하여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무좀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발톱으로 균이 옮겨가지 않도록 조기에 피부 무좀 치료를 완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무좀균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무좀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물건 공유를 피해야 합니다.
2. 고온다습한 환경
발톱 무좀이 생기는 가장 결정적인 환경적 요인은 고온다습한 환경입니다. 곰팡이균은 습도 70% 이상, 온도 25℃ 이상인 환경에서 가장 왕성하게 증식합니다. 특히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운동화나 안전화, 꽉 조이는 신발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발에 땀이 차면서 신발 내부 습도가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땀이 많이 차는 양말이나 신발 속에서 발톱 주변은 무좀균이 번식하기 완벽한 환경이 조성됩니다. 따라서 발톱 무좀이 생기는 이유를 없애기 위해서는 발에 땀이 차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거나, 사무실에서 슬리퍼로 갈아 신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3. 공공장소 전염
발톱 무좀이 생기는 이유 중에는 수영장, 공중목욕탕, 찜질방, 사우나, 헬스장 샤워실 바닥 등 공공장소에서의 간접 접촉을 통한 전염도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무좀균은 감염된 사람의 피부 껍질이나 발톱 부스러기 등에 묻어 있다가 맨발로 걷는 타인에게 쉽게 옮겨집니다.
이러한 장소는 따뜻하고 습도가 높아 곰팡이균이 생존하기 매우 좋은 환경입니다. 따라서 공공장소에서는 반드시 개인 슬리퍼를 착용하고, 개인 수건을 사용하며, 사용 후에는 발을 깨끗이 씻고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전염을 막는 좋은 방법입니다.
4. 발의 불완전한 건조
발톱 무좀이 생기는 가장 흔한 습관적 원인은 발을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발가락 사이나 발톱 주변은 습기가 남아있기 쉬운데, 곰팡이균은 이 남아있는 습기를 이용해 번식합니다.
발을 씻은 후에는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꼼꼼히 닦고, 드라이어나 선풍기 등을 이용해 남은 습기를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발톱 무좀이 생기는 이유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양말을 자주 갈아 신고 통풍에 신경 쓰는 생활 습관이 필수적입니다.
5. 면역력 저하 및 기저 질환
발톱 무좀이 생기는 원인에는 개인의 건강 상태, 즉 면역력 저하와 기저 질환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당뇨병 환자, 건선 환자, 혈액 순환 장애가 있는 사람, 혹은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면역 체계가 약해져 있어 무좀균 감염 위험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외부 곰팡이균에 대한 방어 능력이 약화되어 발톱 무좀에 취약해집니다. 따라서 기저 질환이 있다면 평소 발 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하며, 면역력을 유지하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 발톱 무좀 예방에 중요합니다.
6. 발톱 외상 및 네일아트
발톱 무좀이 생기는 이유는 발톱 자체의 손상이나 외상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발톱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꽉 끼는 신발로 인해 압박을 받으면 발톱 틈이 생기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 손상된 틈 사이로 무좀균이 침투하여 쉽게 감염을 일으킵니다.
또한 잦은 네일아트로 인해 발톱 표면이 손상되거나, 네일 도구가 위생적이지 않을 경우에도 무좀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발톱에 외상을 입은 후에는 발톱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무좀균이 침투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자료
지금까지 발톱 무좀이 생기는 이유 6가지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발톱 무좀은 전염성이 강하고 재발이 잦은 질환이므로, 고온다습한 환경을 피하고 발을 완전히 건조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발톱 변색이나 두꺼워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가 진단만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무좀균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건강한 발톱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합니다.